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들은 공개된 영상 중 하나에 등장하는 인질이 24살 남성 에비아타르 다비드라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된 인질입니다. <br /> <br />어둡고 좁은 땅굴에서 찍은 영상 속에서 다비드는 갈비뼈 윤곽이 드러날 만큼 앙상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달력을 그린 종이를 짚으면서 "며칠간 음식을 먹지 못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앙상한 다비드의 영상을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들과 비교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가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했다면서 인질들의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지난 2023년 10월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현재 살아있는 인원은 2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인질 가족들은 하마스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일레이 다비드 /인질 에비아타르 다비드의 형 : 하마스는 에비아타르를 상상 가능한 가장 끔찍하고 계산된 잔혹 행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. 기아 실험 생중계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위트코프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하마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트코프는 "이스라엘과 미국의 주도로 식량과 의약품 제공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"면서 "어려움과 부족함은 있어도 기아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트코프 특사는 하루 전 가자 남부 라파에 있는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봤는데요 <br /> <br />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위트코프 특사는 또 "전쟁 종식과 피랍자 귀환을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또 대부분의 이스라엘인 뿐 아니라, 가자 지구 사람 대부분도 인질의 귀환을 원한다면서 "이는 가자 지구 재건을 바라기 때문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마스는 위트코프 특사의 구호품 배급소 방문을 '각본을 짠 연극'이라면서 현장의 사실과 완전히 모순된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역제안을 전달한 뒤 교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60일 휴전안과 관련해서 이스라엘의 철군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의 변경 등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전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역제안 핵심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31141294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